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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0-06-18 15:35 조회 6,65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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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은 보다 효율적인 코스 운영을 돕는다. 


잔디 관리의 미래는 창공에 있다 - 코스관리 현장의 드론 활용 사례

 

몇몇 혁신가들은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고 잔디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기술의 활용이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평일 대부분 정오 직전에 케빈 하우스첼은 그의 드론을 지정된 발사장으로 옮겨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2,5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의 조종사에게 ‘준비 완료’ 메시지를 보낸다. 드론은 즉시 발사되어 GPS 프로그램에 따라 20분간 비행하면서 캘리포니아 주 페어펙스의 메도우 클럽(Meadow Club) 18홀 코스를 가로지른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는 일상이지만, 샌프란시스코 지역 클럽의 골프코스 슈퍼인텐던트인 하우스첼은 경이롭게 지켜본다. 그의 드론이 날갯짓을 할 때마다 그는 대부분의 다른 슈퍼인텐던트들이 볼 수 없는 미래를 본다.

미국의 골프장에서 드론이 작동하는 경우는 드물며, 대개는 유튜브에서 보듯이 저공비행을 한다. 폭풍이 지나간 후, 쓰러진 나무, 부서진 울타리, 그 밖의 손상을 찾거나 플레이가 불가능한 홀을 확인하기 위해 드론이 보내질 수 있다. 슈퍼인텐던트들은 때때로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기록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다. 미국 백악관 비밀 경호국은 대통령이 골프를 칠 때 경호 차원에서 정찰기 ‘스파이-인더-스카이’를 띄우는 것을 고려해 왔다.

그러나 하우스첼이 하고 있는 일은 완전히 다르다. 그의 드론은 카메라뿐만 아니라, 메도우 클럽의 토양이 머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고 잔디와 초목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센서와 다른 정교한 장비들까지 갖추고 있다. 이 드론은 임무를 마치면, 다시 발사장으로 날아가 수집한 데이터를 보스턴 소재 기업 그린사이트 애그로노믹스에 자동으로 업로드한다. 이 기업은 ‘차세대 농업 지능 플랫폼’이라 불리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기사 전문)

Golf Inc. Korea JUN/JUL 2020 Vol.2

_로버트 J. 바실랙(Robert J. Vasi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