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링골프는 생소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게임은 하이알라이에 쓰이는 라켓과 비슷하게 생긴 16온스의

플링스틱을 이용해, 일반 골프공을 몰고 가는 방식이다.​

​

골프, 새로움을 취하다

골프장의 대안 활동으로 디스크 골프, 풋골프, 스피드골프에 플링골프까지 합류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더 많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

지난해 6월 1일 저녁, 약 30명의 선수들이 오하이오 주 뉴올버니의 뉴올버니 컨트리클럽(New Albany Country Club)에서 열린 토너먼트에서 티오프를 했다. 90분 후 그들은 모두 18홀 라운드를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돌아왔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을까? 그들은 지난해 여름 미국 전역에서 열린 13개의 메이저 스피드골프 이벤트 중 하나인 오하이오 스피드골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 중이었다.

“우리 회원 중 한 명이 이 이벤트를 개최하도록 격려했다”고 뉴올버니 컨트리클럽의 골프 감독 폴 홀렌바흐는 말했다. “미국 전역은 물론, 스웨덴에서 온 선수들이 참가했다.”

스피드골프 선수들은 참가비로 각각 50달러 정도를 지불했는데, 일반 그린피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하지만 그들은 점심 식사와 저녁 식사를 하고 모자도 구입했다”고 홀렌바흐 감독은 말했다.

스피드골프는 수익 증대를 찾는 골프장들이 수용하는 골프의 대안 형태 중 하나일 뿐이다. 운영자들은 플링골프, 풋골프, 디스크 골프 같은 게임을 주최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려면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탐구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할 수 있는 대안 스포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 스포츠 중 상당수가 탄탄한 성장세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일부 전통주의자들은 이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내지만, 새로운 게임들은 클럽과 코스에 그린피 수익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불러오고 있다.

그리고 적어도 하나의 운영 회사,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JC골프는 그들이 관리하는 두 골프장에서 골프의 대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

​

(기사 전문)

Golf Inc. Korea AUG/SEP 2020 Vol.3

글 _레베카 라슨(Rebecca Lar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