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의 건설업체들을 바쁘게 만드는 많은 골프장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중 하나는

서던힐스 컨트리클럽(Southern Hills Country Club,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서 진행되고 있다.

헤리티지 링크스는 설계자 길 핸스와 함께 업그레이드 작업을 맡은 건설업체이다.

골프장 건설 비용의 현재

코스 리노베이션 붐과 노동력 축소로 인해 건설업체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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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골프장 건설에 속도가 서서히 붙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재비 상승분을 고객에게 전가할 만큼 편안한 위치에 있는 건설업자는 거의 없었다.

그 시절은 이제 끝날 듯하다.

“몇 년간 우리는 가격을 동결했다”고 NMP골프컨스트럭션의 수석 프로젝트 매니저인 대릴 바틀렛은 말했다. “이제, 이렇게 많은 공사가 진행되면서 상황이 달라지는 걸 목격하고 있다.”

미국 경제의 개선과 코스 간 경쟁 심화로 불붙은 리노베이션 붐 덕분에 골프장 건설업체들은 지난 10여 년에 비해 바빠졌다.

그러나 건설이 활발해짐에 따라 벙커에서 다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항목의 가격이 인상되었다. 기존 코스를 리노베이션하거나 신규 레이아웃을 구축하는 비용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인건비와 운송비, 두 요소는 미국 전역의 건설업체들에게 가격 상승 압력의 대부분을 가하고 있다.

더욱 심해진 구인난

바틀렛의 말에 따르면 2016년에 일반적인 건설 노동자들은 시급 18달러를 벌었다. 2019년 현재 시점으로 그들은 20달러에서 22달러 사이의 시급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제, 건설 노동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바틀렛은 말했다.

인건비는 일부 기업들이 더 많은 프로젝트를 맡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이다.

또한 노동자들의 인건비가 높아진 것만이 아니라, 구인난도 심해졌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업체들은 건설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 운영자와 작업자가 부족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젊은이들이 건설업에 들어오길 원치 않는 상황에 처해 있다”고 조지아에 위치한 건설업체 코스 크래프터스의 크리스 힐은 말했다. 건설업체는 풀가동 중이다. 단지 기술을 갖춘 확실한 노동자를 찾기 어려운 것뿐이라고 그는 말했다.

맥커래치 골프 컨스트럭션의 설립자이자 CEO인 앨런 맥커래치는 3%의 미국 실업률이 광범위한 고용주들 사이에 노동자 유치 경쟁을 이끄는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른 골프 건설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것만이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바쁜 업종은 하나만이 아니다. 시장마다 사정은 마찬가지다.”

건설업체들이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고용할 수 있는 H-2B 프로그램을 통해 발급이 가능한 비자가 감소한 것도 노동력 축소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인력의 상당 부분이 사라졌다”고 랜드스케이프 언리미티드의 건설 담당 부사장인 브라이언 비텍이 말했다. 2018년 연방 정부가 H-2B 비자 상한선 확대를 거부해 회사가 활용할 수 있는 비자의 수가 3분의 2로 줄었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그는 2019년에 추가로 H-2B 허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 비용을 상승시키는 또 다른 주된 요인은 자재들을 작업 현장으로 운송하는 데 비용이 더 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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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Golf Inc. Korea AUG/SEP 2020 Vol.3

글 _키스 카터(Keith C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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