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The development tide is tu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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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0-04-13 16:21 조회 6,50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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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개발 산업 낙관론의 실체


점점 더 증가하는 신규 주거 및 지자체 프로젝트에 힘입어 미국의 골프장 개발 산업은 마침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년 넘게 잔인하게 힘든 시간을 보낸 끝에 마침내 미국 골프장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바꿀 시기가 왔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면서 신규 골프장 공사의 규모도 개선되고 있다.

다만, 최근 자료에 나타난 수치는 부정적인 현상을 반영하고 있었다. 미국골프재단(NGF)은 2018년에 18홀 환산 기준으로 12.5개의 신규 코스가 개설된 반면, 198.5개 코스는 폐장했다고 보고했다. 광고 마케팅 업체 더트레이드그룹에서 추산한 바에 따르면,  2019년 신규 개설 코스는 10~20개소에 불과했고, 165~240 개 코스는 폐장할 것이라고 했다.

이 수치는 2006년 이후 코스 폐장 건수가 개장 건수를 초과하기 시작한 이후 널리 퍼진 동태를 반영한 것이다. 그 암흑기 동안, 밴든듄스 (Bandon Dunes)의 개발자 마이크 카이저와 그가 선택한 소수의 자연주의자 설계자들인 쿠어 & 크렌쇼, 톰 도크는 그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소수 정예 중 하나였다.

오랜 성장 동력인 주거 개발은 이 시기 이후 찾아온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중단되었다. 지자체는 경제적 폭풍을 피하기 위해 생존에 집중했다. 당시 <골프다이제스트>를 비롯한 여러 골프 전문지들은 심지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설계한 신규 18홀 10대 코스 선정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고, <Golf Inc.>에서는 개발 경쟁 참여자들도 급감했다.

대체적으로 보면, 골프장 개발 업계의 현실은 여전히 암울하다. 미국골프코스설계자협회(ASGCA)에서 2018년 가을에 실시한 서베이 응답자 중 13%만이 지난 2년간 신규 코스 건설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2년 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코스 디자이너와 건축업자들에게 진정한 고통의 징후가 나타난 것은 2017년 말이었다. 미국의 저명한 건축가 15명이 플로리다 주 보카라톤에서 공적 자금 지원의 신규 개발 계약을 위해 앞다투어 경쟁한 것이다. 그 지역의 공원 구역은 이전엔 도시 개발 계약 입찰을 결코 고려하지 않았을 회사들을 후보로 넣었다.

이들 가운데는 리스 존스,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 그렉 노먼,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그리고 최종 승자인 닉 프라이스가 이끄는 그룹도 포함되었다.

하지만, 관습에 따른 지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잡지 못한다. 현재 유포되고 있는 데이터는 산업의 향방에 대한 밑그림만 그릴 뿐으로, 더 깊이 파고들어야 살아 움직이는 실체가 보인다.

(기사 전문)

Golf Inc. Korea APR/MAY 2020 Vol.1​

글 _로버트 J. 바실랙(Robert J. Vasil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