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美, 절반 이상의 골프장 폐쇄와 개장을 유지하려는 골프장들의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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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0-04-21 15:16 조회 11,96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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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F 리포트, 44%의 골프장만이 개장


미국 골프 업계는 13개 주를 비롯한 다수의 자치주 및 도시에서 플레이를 금지함에 따라,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둘러싼 고심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골프장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다. 미국골프재단(NGF)4월 첫째 주 현재 44%의 골프장이 개장했으며, 남부 지역에 가장 집중되어 있다고 보고했다. 개장한 골프장들은 비접촉식 경기 등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

일부 관리자들은 혼란 속에 정부와 보건 지도자들로부터 오는 일관성 없는 메시지에 불평을 토로했다. 방호 구역 가이드라인은 비필수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소매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장 등은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들은 오락적인 유익함을 고려할 때 골프가 필수 사업으로 적격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책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

골퍼들과 골프 업계는 골프장 폐쇄 재고를 지시한 지자체들을 상대로 청원을 해 오고 있다. 오하이오 주는 초기에 골프장을 폐쇄했지만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이 마련된 곳에 한해 결정을 번복했다.

오하이오 주 털리도의 지역 일간지 <톨레도 블레이드>에 따르면, 오하이오 주 보건부는 이메일을 통해 골프장을 실외 스포츠로 운영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시 요건들을 모두 준수한다면 건강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부 주 대부분의 골프장은 개장을 유지하고 있다. NGF에 따르면, 텍사스 주를 포함한 남부 지역 82%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이지만, 그렇게 많은 수는 아니다. 인근 남부 지역에서는 78%, 76%의 골프장을 개장했으며, 조지아, 플로리다, 캐롤라이나 같은 주들을 포함한 지역이다.

그에 비해 서부 주에서는 22%의 골프장만이 열려 있다. NGF는 이 지역 골프장들이 더욱 전면적인 규제들에 직면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42개 주에서는 방호 구역 가이드라인에 따른 규칙을 마련한 반면, 오직 13개 주에서는 골프를 제한하고 있다. 골프를 겨냥한 정책이 없는 주들도 있지만, 지방 정부에는 있을 수도 있다.

폐장에 관한 한 시립 골프장이 가장 심한 타격을 입어 3분의 1만이 운영 중이다. 데일리피 코스와 프라이빗 골프장은 각각 46% 47%로 절반가량 개방된 상태라고 NGF는 보고한다.

또한 운영이 허용된 클럽이나 골프장이라도 모두 개장한 건 아니다. 오너와 관리자들은 전 세계적인 이 유행병이 널리 파악되지 않았다는 건강상의 우려로 운영을 중단했다.

비접촉식으로 운영 중인 골프장들도 있다.

골프 소프트웨어 기업 포업은 다른 사람의 교류 없이 온라인 예약, 온라인 결제, 티오프가 가능한 모바일 체크라는 툴을 만들었다.

포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상해 보라. 선수는 티타임을 예약, 결제, 체크인 한 다음 시간이 되면 첫 번째 티까지 걸어 올라간다. 마샬은 선수들의 체크인을 전화기로 확인하며, 어떤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당신의 라운드는 시작된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서로 너무 가까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비즈니스의 미래다!’

포업은 최근 ‘Covid-19 기간 중 골프장 관리라는 인터넷상 세미나를 열었다. 지난 3월 마케팅 서비스 담당 이사로 포업에 합류한 마크 패로가 연설자의 한 명이었다. 그는 2014년부터 티스냅의 사업개발 부장을 지내 왔다.

골프장은 골프를 사랑하는 골퍼들에게 안식처와 같다고 그가 말했다. “나는 클럽에 있거나 프로샵 혹은 골프장 안팎에 있을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낀다이곳은 직장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실직했을 때 그들의 고통을 어느 정도 덜어 줄 수 있는 곳이다골프장은 우리에게 갈 곳을 제공한다.”

일단 코스에서 골퍼들은 컨디션이 좋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용이하다. 골프장은 넓은 공간에서 4명이 스스로 사회적 거리를 두고 다른 그룹들을 피해서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많은 골프장들이 다음과 같은 새로운 규칙을 마련하고 있다.

악수를 하지 않을 것.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을 것. 플래그 핀을 만지지 않을 것. 또한 홀 컵 바닥에 원형의 고무를 넣어 공이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곳도 있다.

벙커 레이크는 제거되었으며 볼 워셔도 마찬가지다. 캐디 동행이 허용되지 않고 대부분 카트를 타는 대신 걸어야 한다. 카트가 허용될 땐, 한 명의 골퍼만 탑승이 가능하다. 골프장들은 여전히 그룹 간 티오프 타임 간격을 늘리고 있다. 또한 더욱 공격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개장한 골프장의 상당수는 다른 시설들의 운영을 대부분 중단했다.

클럽하우스는 문을 닫았고, F&B는 영업을 접거나 테이크아웃만 제공한다. 구매 시 현금 사용은 금지된다.

 

글_ 마이크 스테츠(Mike Stetz) / 정리_이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