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대한민국 골프장의 위탁 운영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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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1-06-16 17:46 조회 30,06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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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골프장의 위탁 운영 현황

뉴노멀 된 골프장, 앞으로의 미래 경쟁력이 관건

코로나19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전 세계적인 경쟁력 있는 뉴노멀로 자리매김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골프장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라 이른바 하늘을 찌를 기세를 보인다. 그렇다면 앞으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골프장 시장은 어떻게 재편되며 변화할 것인가.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K골프를 이끌어 갈 대한민국 위탁 운영 정보를 통해 미래 골프장의 경쟁력을 다시금 생각해야 할 시기다

코로나19 사태로 골프장 사업이 경기 침체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도리어 호황을 누린 덕분에 몸값 역시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두 군데가 아닌, 여러 경험을 보유한 다양한 업체에서 골프장 위탁(마스터리스) 운영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 역시 ‘비싼 골프장 매물’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자산운용업계 역시 리츠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골프장 지분 일부 위탁 및 공동 운영권 판매 같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또한 그 이유다. 리츠 AMC가 직접 부동산 임대 관리업을 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면서 자산운용사가 잇달아 리츠 AMC를 설립하는 추세를 보인다. 골프장 자산 가치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치솟으면서 상장사 오너들 역시 지분 50~60%를 리츠 회사에 넘겨 추가 수익 창출 모델을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실상 추가 투자 없이 자산가치 상승분만으로 신산업에 진출한다는 점과 당분간 골프장 호황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앞으로 골프장 관련 리츠 상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기준으로 골프장 501곳에 무려 47만명의 내장객이 방문했다는 통계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서 발표됐다. 여기에 군 골프장 및 9홀 골프장 등 일부가 빠져 있다는 추산이라면 그 규모는 더 크다. 물론 코로나19의 영향도 크지만, 골프장 가격이 크게 오른 배경 중 하나로 골프장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 역시 하나의 이유다. 위탁 운영사는 보통 골프장 인수 희망자인 재무적 투자자(FI)와 최소 운영 수입 보장(MRG) 계약을 한다. 이때 위탁 운영사에서 경쟁적으로 높은 수준의 MRG를 제시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 골프장 최고 호황기를 맞아 국내 위탁 운영 시장 역시 팽창하고 있다. 골프장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는 기업도 늘었고, 많은 골프장에서 추가 증설이나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렇듯 앞으로 골프장 운영 업계를 보는 K골프만의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해졌다. 세계적인 추세인 위탁 운영 형태가 보다 다양해지고 확대될 것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골프장 위탁 운영의 포문을 연 골프존카운티를 시작으로 위탁 운영 업계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골프존카운티의 당시 자회사 ㈜듄즈골프를 통해 2012년 전북 고창에 위치한 선운산 CC를 대한전선에서 인수해 골프존카운티 선운으로 시작한 것이 위탁 운영의 발단이다. 그 후 ‘골프존카운티’라는 브랜드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안성Q, 골프존카운티 안성 H와 W 등 주변 골프장을 인수하면서 연계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별 시너지를 통해 꾸준히 골프장을 인수하며 위탁 운영을 늘렸다는 점 역시 일본의 아코디아, PGM과 비슷한 시스템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지난해 아트밸리 CC를 인수해 골프존카운티 진천으로 변경했고, 제주 오라 CC(36홀)의 임차 운영권까지 따내면서 국내 17곳(369홀), 일본 3곳(54홀)으로 운영 홀 수를 대폭 늘렸다.

PHOTO BY STUDIO MALG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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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디 금강

특히 골프존카운티는 2017년 7월부터 무등산 CC의 임차 운영을 시작으 로 골프존카운티 화랑(크리스탈카운티), 한림 용인(레이크힐스 용인), 한 림 안성(레이크힐스 안성 9홀)까지 무려 5개소의 추가 위탁 운영을 전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2년간 임차 운영하던 무주안성 CC를 골프존카운티 무주로 인수했다. 최근에는 국내 골프장 몸값이 치솟자 전 략을 일부 수정한 골프존카운티는 개발형으로 골프장 운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국내 유일의 통합 관리 전문 운영사이자 O&M(Operating & Management) 플랫폼 기업이며, ‘퍼블릭 골프장 위탁 운영’을 전면적으로 표방한 골프장 체인도 등장했다. ㈜이도는 골프클럽 브랜드 ‘클럽디(D)’ 론칭과 함께 충북 보은에 클럽디 보은의 위탁 운영을 시작으 로, 2019년 6월 전북 익산의 베어포트(36홀)를 임차해 클럽디 금강으로 변모시켰다. 2019년 4월에는 충북 보은의 아리솔 CC를 인수한 뒤 코스를 소폭 리뉴얼하고 클럽디 속리산으로 재개장했다. 2020년 11월에는 경남 거창의 클럽디 거창(27홀, 퍼블릭)을 개장하면서 현재 4개 골프장에서 99홀을 운영 중이다.

KHM신라레저는 2015년 경기도 여주의 신라 CC를 인수하면서 급성장 했다. 2년 뒤에는 파주 CC와 떼제베 CC(36홀)를 인수했다. 2019년 말부 터 강원도 춘천의 파가니카 CC를 위탁 운영하면서 4곳에서 총 99홀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스카이72 골프리조 트의 신규 위탁 운영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카카오VX는 2018년부터 경남 함양에 위치한 스카이뷰(18홀, 퍼블릭)를 위탁 운영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이천의 세라지오(18홀) CC와 제주도의 세인트 포(36홀) 위탁 운영 사업은 막바지 조율 중이어서 성사될 경우 무려 3곳에서 72홀을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 골프&레저 전문 기업 블루원리조트에서는 2020년 11월부터 루나힐스 안성 CC를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루나엑스 CC(경주시 천북면 24홀)를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20만 명의 골퍼가 이용하는 플랫폼 기업, 스마트스코어는 지난 5 월 1일부터 힐데스하임 CC를 인수,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주요 골프장 위탁 운영 현황

기업명 골프장 명(운영시작 연도) 지역
골프존 카운티 무등산(2017) 전남 27
골프존카운티화랑(2019) 충북 18
한림용인(2019) 경기 27
한림안성(2019) 경기 9
골프존카운티오라(2020) 제주 36
이도 클럽디 보은(2017) 충북 18
클럽디 속리산(2019) 충북 18
클럽디 금강(2019) 전북 36
블루원 루나힐스 안성(2020) 경기 18
루나엑스(2021) 경북 24
대정 사이프러스(2020) 제주 36
파인비치 오시아노(2017) 전남 9
KMH 파가니카(2019) 강원 18
비엔비케이 스프링베일(2017) 강원 9
더플레이어스(2020) 강원 27
스마트스코어 힐데스하임(2021) 충청 27

_ 김성진 (본지 편집장) | 사진 _ 김충무 (스튜디오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