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대회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KLPGA 팀 해외연합팀에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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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골프아이엔씨 작성일 20-08-10 16:54 조회 21,408회 댓글 0건본문
올해 6회째인 2020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2억 원)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팀이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경상북도 경주시 블루원 디아너스 컨트리클럽에서 지난 7일부터 3일간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KLPGA 투어 팀이 승점 6점을 내며 합계 10.5점 대 7.5점으로 해외 연합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대회 둘째 날 예정이었던 포섬 매치(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가 악천후로 취소돼 이틀간 성적으로만 우열을 가리게 된 이번 대회는 9일 진행된 마지막 라운드 싱글 매치 플레이 12경기에서 두 팀이 6 대 6(4승 4무 4패)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나 첫 날 열린 포볼 매치(2 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 각자의 공으로 경기한 뒤 더 좋은 스코어 채택)에서 승점 1.5점(1승 1무 4패)을 따내는 데 그쳐 3점 차로 밀린 해외 연합팀은 KLPGA 투어 팀에 우승의 자리를 내줬다.
이로써 KLPGA 투어 팀이 2017년 첫 우승에 이어 지난해와 올해 2연패를 달성하며 양 팀은 역대 전적에서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올해 대회는 이소영, 박현경, 최혜진, 유해란 등 KLPGA 소속 선수 13명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박인비, 신지애, 김하늘, 유소연 등 13명의 선수들이 각 팀을 이루고 대결을 펼쳤다.
우승팀은 7억 원, 준우승팀은 5억 원의 상금을 가져간다.
글 _이은영 기자